서달산 숲 체험장 조성…한뼘정원, 야외학습장 등 설치

▲ 유아동네숲터 조성전·후 모습

(서울=양정호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서달산 일대(사당동 산10-51)에 1,000㎡규모의 숲 체험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현충근린공원에 속한 서달산은 인근에 어린이집, 초·중학교, 주택가가 위치해 있고, 동작충효길 등 산책로가 있어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숲 체험 공간을 원하는 주민들의 제안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사업의 제안과 설계, 시공까지 주민들로 구성된 사당2동 마을계획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유아동네숲터 ▲한뼘정원 ▲야외학습장 등으로 구성된 주민참여형 숲 체험장을 만들었다.

새롭게 조성된 유아동네숲터에는 아이들이 자연에서 놀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원목으로 만든 구름다리, 징검다리 등 체험시설이 설치됐다.

또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한뼘정원을 만들어, 모든 세대가 함께 식물을 심고 가꾸며 가까워질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야외학습장은 생태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장소로 활용될 계획이며, 산철쭉 등을 심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주변 환경도 개선하였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조성된 숲 체험장은 주민들의 지친 일상 속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시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공원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당2동 마을계획단에서는 서달산 일대에서 주민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숲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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