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동수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0일 오전 11시 30분 두류공영주차장에서 두류1.2동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 콜레스테롤 등 무료 건강검진 후 달서구 보건소에서 양성한 걷기지도자와 벽화길 900미터를 함께 걷는‘건강마실길 걷기체험’건강 생활 실천 행사를 가진다.

두류 1·2동은 60세이상 주민이 25%를 차지, 상대적으로 노인인구가 많으며, 보건소와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건강 취약 마을로 주민들의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달서구보건소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실 운영과 건강지도자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걷기행사는 달서구 보건소에서 양성한 두류1·2동 주민 걷기지도자 20명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무작정 걷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자세로 걸었을 때 올 수 있는 발목염좌나 관절염 등을 예방하고 올바른 걷기 자세 등을 함께 걸으며 알려준다.

두류동 능금공원 인근에서 출발해 구남중학교 등을 거쳐 안전마을 커뮤니티센터 까지 벽화로 꾸며진 철문, 추억, 안전갤러리 등 골목길 900미터를 걷는다.

걷기 코스 중간에는 건강관련 돌림판, 자석판, 구강·비만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마련, 건강 상식을 올리고 걷는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 속 가장 쉽게 건강을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 등 생활밀착형 건강 프로그램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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