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부 장애물 경기 1위
통합부 장애물 경기 장려상

(완도=신지명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제2회 정남진 장흥 말산업 전국 승마대회’에서 완도군의 유소년승마단(단장 최석봉) 소속 송민재 군이 유소년부 장애물 경기 부문에서 1위, 통합부 장애물 경기 부문에서 완도중학교 김희강 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경기는 일반부와 유소년부로 나뉘어 장애물 경기, 태극선 단사·속사, 말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 총 11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1위를 차지한 송민재 군은 “완도군과 완도승마클럽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쁘고 그동안 땀 흘리며 훈련한 보람을 느낀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완도군 유소년 승마단은 2017년 8월 완도읍 불목리 소재 완도승마클럽에서 창단식을 갖고 제1회 대회에 참가하였으나, 무패라는 아픈 고배를 마시고 그동안 훈련에 매진한 결과 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결실을 얻게 됐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완도유소년승마단에 승마 단원 훈련비, 승용마 구입비, 대회 출전비 등 8천만 원을 지원하고 현재 10명의 유망주들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내 8개교 학생 416명이 참여하는 등 타 시·군에 비해 학생들이 승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자부담 전액을 군비로 보조하는 등 군의 적극 행정으로 청소년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기제 농업축산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승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심신 건강을 도모하고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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