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예비 장애인이에요”

진도지산초등학교(교장 최병만)는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진도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한 찾아가는 장애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영상 자료를 통하여 장애 원인, 장애 종류, 장애인을 대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체육관에서는 전남 휠체어배드민턴 대표 선수와 함께 휠체어배드민턴을 체험하고, 운동장에서는 휠체어 체험과 흰지팡이 체험이 이루어졌으며 교실에서는 눈 가리고 미로 찾기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였다.

이번 체험을 통해 박효진(4학년) 학생은 “우리도 예비 장애인이니까 장애인을 많이 도와주고 무시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다짐하였으며, 학생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한 최미선 선생님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의 불편함을 몸소 느끼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지산초등학교(교장 최병만)는 이번 체험 행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주변에 있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긍정적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꾸준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이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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