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용준 기자) 포항시 북구 신광면 죽성1리 윤모할머니(1929년생)의 70년을 살아온 정든 집이 사랑이 가득한 새집으로 변모된다.

넉넉하지 못한 살림으로 수리나 새집을 짓지 못하고 쓰러져가는 흙집에서 견뎌온 할머니의 사정을 잘 아는 차명섭 이장이 송림로터리클럽(회장 김세찬)을 연결, 새집을 지어 드리기로 한 것이다. 이런 소식에 죽성1리 청년회, 시(환경식품위생과), 신광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 가능한 일들을 맡아서 거들기로 하여 한 달 후엔 사랑 가득, 행복 가득한 할머니의 새 집이 완공된다.

차명섭 죽성1리 이장은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여유가 더불어 사는 사회의 울타리가 되어 준다”며 “여러 단체 덕분에 올해는 따뜻하고 행복한 할머니의 겨울나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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