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 파주교하도서관서 열려

(파주=이만조 기자) ‘경기도 메모리, 기억의 도서관’ 디지털 전시가 오는 12월 9일까지 교하도서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경기 천년을 기념해 디지털아카이브 ‘경기도메모리’를 기반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전시를 마치고 경기 북부 권역 도민들의 관람 기회를 늘리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파주 교하도서관에 이동 설치했다. 

해당 전시는 경기도 기록물 1천3개의 아이템으로 가상의 도서관을 구성하고 이용자들이 서가 위 카탈로그를 통해 관심 있는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설치 운영된다. 분단의 아픔을 담은 ‘장단역과 죽음의 다리’ 등 71점의 파주 관련 자료와 함께 기억의 서가, 미래를 담는 서가, 영상 소리의 서가 등 6개의 테마로 이뤄지는 디지털 전시는 교하도서관 로비에 설치돼 도민들이 경기도의 문화와 역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전현정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 마을 아카이빙 활동이 활발한 교하도서관에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북부 권역 도민들의 경기도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이라며 “더 나아가 주민과 함께 지역 자료를 수집·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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