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준비단원 위촉, 내년 상반기 출범 위해 조례(안) 마련 역할 수행

(서산=이남원 기자) 서산시가 민선 7기 맹정호 서산시장의 공약중 하나인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출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출범을 위한 시민준비단 위촉식을 갖고 시민준비단원 1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는 농업정책과 예산 등 각종 현안사항 추진과정에 농업인들을 참여시키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출범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준비단은 지난 9. 4.부터 10. 2.까지 3회에 걸쳐서 개최된 농업·농촌 혁신발전워크숍에서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가 농업인을 위한 위원회인 만큼 농업인을 중심으로 시민준비단이 구성되어 출범을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추진됐다.

시민준비단원은 농업·농촌 혁신발전워크숍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워크숍 참여자 중 적극 토론자 9명과 농업단체 추천 5명, 6차 산업 운영자 중 농업기술센터 자체 선발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직업별로는 농업인이 11명(73%), 비농업이 4명(27%)이고, 지역별로는 경지면적이 큰 부석, 고북, 대산, 해미 등의 지역에서 고르게 구성했으며 특히 남성과 여성이 각각 9명(60%)와 6명(40%)으로 농촌에서 영향력이 커지는 여성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시민준비단은 내년 상반기 중 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내년 1월 까지 조례(안)을 마련하고, 2~3월에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시민의견을 반영 후 최종 조례(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4~5월에는 제정된 조례를 바탕으로 위원 인선 및 조직을 구성하고 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시민준비단의 역할을 마치게 된다.

한편, 시민준비단의 행보에 힘을 보태고자 전문가 지원단과 실무행정 지원단도 함께 구성됐다.

전문가 지원단은 충남연구원 이관률 박사,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송기선 지사장,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실 박성근 변호사 등 3명으로 구성됐으며, 실무행정 지원단은 농정과에서 맡아 시민준비단과 함께 6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날 시민준비단장으로 선출된 조상일 단장은“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출범 시민준비단의 중책을 맡은 만큼, 원활하게 준비단을 운영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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