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SKY 캐슬’시청률 10% 돌파 눈앞

(경기=이지은 기자) ‘SKY 캐슬’ 이태란이 태블릿 PC 송건희의 일기를 열어보면서 예측불가 전개가 이어졌다. 시청률은 지난 회보다 또 상승, 수도권 9.8%, 전국 8.9%로, 자체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10% 고지 돌파를 눈앞에 둔 것.

지난 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6회에서 박영재(송건희)의 일기가 이수임(이태란)의 손에 들어갔다. 가출한 강예빈(이지원)이 집에서 들고 나온 태블릿 PC를 우연히 열어보면서 충격적인 내용을 읽게 된 것. 태블릿 PC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놀란 한서진(염정아)이 다급하게 달려 나가며, 캐슬에 몰아닥칠 새로운 폭풍을 암시했다.

첫사랑 김은혜(이연수)의 전화를 끊어버린 강준상(정준호). 남편의 태도가 의심스러운 서진의 머릿속에 “난 은혜가 날 위해 떠난 줄 알았어. 네가 우리 사이를 갈라놓은 줄은 꿈에도 몰랐어”라며 준상이 소리쳤던 과거가 떠오르자 마음이 복잡해졌다. 하지만 “잘 될 거예요. 솔직히 학벌로나 실력으로나 당신만큼 센터장 자리에 딱 맞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라며 준상의 마음을 다시 붙잡았다. 그 이후 은혜는 “내가 건강했으면 우리 혜나, 아무 걱정 없이 공부만 했을텐데”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고, “왜 자꾸 그런 소릴 해. 엄마까지 없으면 나 혼자 어떻게 살라고” 말하며 몰래 눈물을 훔치는 혜나까지 더해져 애틋한 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여사(정애리)의 로비 덕분에 유력한 센터장 후보로 오른 준상. 그러나 의료사고로 신경손상이 온 환자가 지속해서 준상을 찾아오면서 일이 꼬였다. 칼을 들고 쫓아오는 환자 때문에 어쩔 줄 몰라 하던 준상은 결국 환자를 향해 가스총을 쏜 것. “아무리 환자지만 칼 들고 덤비는데 총을 안 쏴”라며 정당방위를 주장했지만, 이번 총기 사건은 준상을 탐탁지 않아하는 최원장(송민형)에겐 기회였다. 결국 최원장은 준상이 스스로 센터장 자리를 포기하게 만들었고, 그 자리는 치영에게 돌아갔다. 

한편, 김주영(김서형)이 감추고 있는 비밀, 케이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아무도 없는 별장에서 수학공식을 크레파스로 써내려가고 있는 거구의 케이는 과연 누구일까. ‘SKY 캐슬’, 오는 14일(금) 밤 11시 JTBC 제7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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