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기준 화재249건, 구조5,539건, 구급23,903건

(고양=이만조 기자) 일산소방서는 지난 10일 본서 소회의실에서 이봉영 서장 주재로 과(단)장, 팀장, 구조·구급대장, 119안전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주요업무 추진 성과보고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올 한 해 동안 일산소방서는 11월 30일 기준 화재249건, 구조5,539건, 구급23,903건의 현장활동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18년 5월 9일 일산서구 가좌동 물류창고에서 대응2단계 화재진압을 실시하였고, 12월 4일 일산동구 백석동 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 파열로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대응2단계 인명구조·구급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든든한119, 안전하고 행복한 시민이라는 일산소방서 업무 목표를 바탕으로 3개의 추진전략과 15개의 중점추진과제 및 71개의 세부사업과 4개의 특수시책을 보고하는 자리로 개최됐다.

세부사업을 보면 ▲일산 관내 초고층, 고층건축물이 다수 존재하여 현지적응훈련을 매년 실시하였고, ▲수요자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연령대별로 실시하여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풍동, 문화119안전센터 신축과 본서 증축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 경기도의회, 의정부검찰청고양지청, 일산동부·서부경찰서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재난대응 협력체계 및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고양시의 안전지킴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일산소방서 2018년 주요 수상 실적으로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분야 3위, ▲경기북부 화재감식 경연대회 최우수, ▲경기북부 119소방동요대회 은상 수상, ▲경기북부 소방시설점검 능력대회에서 3위 수상,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11명 소생시키는데 기여하여 40명의 직원이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았다.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모두가 노력한 결과 다양한 활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동호회 활성화, 건의사항 청취, 갑질문화근절 등을 통하여 직원들이 대내적으로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대외적으로는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여 더 친밀한 소방서비스 및 안전한 도시가 만들어 졌다”고 평가했다. 

조직문화 혁신 분야에서 일산소방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한 공무원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9월에는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민원응대방법과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직원 간 상호 불신(제보 등)을 없애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2017년 5월부터 2018년 9월까지는 ‘눈높이를 맞춰 소통·화합’이라는 슬로건을 2018년 10월부터는 ‘경청하고 생각하고 행동하자’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직원들이 평상시 근무하면서도 해당문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직장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문구를 문서 상단에 삽입하여 전 직원이 해당 슬로건을 취지를 공유하고 있으며, 문서결재시, 회의시, 현안보고시 눈높이를 맞춰 소통·화합할 수 있도록 직장분위기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직관리 분야에서는 18년 12월 현재 24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비위행위로 징계를 받은 직원이 한명도 없고, 08년 9월 이래로 10년간 음주운전한 직원이 없는 모범적인 소방관서이다. 이는 직원 개개인의 노력과 비위 예방교육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이다. 개인과 조직이 입게 될 불이익에 대해 소통하고 이야기 하면서 내가 될지도 모를 음주운전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10년간 유지되어온 음주운전 없는 관서 전통을 지키기 위해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온 성과이기도 하다.

인사관리 분야에서는 화재·구조·구급 분야에서 선호관서가 되어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소방관서가 되었으며, 현장활동 직원들이 시민들로부터 1년 동안 총 7회 25명 칭찬받아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적극적인 현장활동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소방차량 운행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부서에는 표창을 실시하여 솔선수범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일산소방서가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문제점들은 고민하고 개선하여 내년에도 안전한 도시 든든한 119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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