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작품·디자인조명, 시 상징 조형물 등 선봬

(수원=최영선 기자) 수원 곡선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곡선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11시 곡선동 산들 어린이공원에서 권선3지구 매탄·권선역 2번 출구인 화홍고등학교부터 곡반초등학교까지 보행자전용도로 750여 미터 구간 대상으로 40여점의 시화와 포토용 벤치 및 디자인 조명등과 예술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민, 동단체장, 시인협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가 있는 거리’명명 선포식을 갖고 산책로를 둘러보았다.

시가 있는 거리는 2018년도 예산을 확보 하여 금년 3월 시인의 거리 산책로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달 수원시인협회, 수원시낭송가협회,한국경기시인협회,국제PEN 한국본부 경기지역위원회와 시(詩) 재능기부에 따른 MOU 협약체결을 추진하였다. 7월부터 9월까지 산책로 조성에 따른 인근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및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설문을 통한 여론조사 결과 설문 응답자 중 90% 이상의 주민들의 찬성의견을 받았으며, 9월 본격적으로 시(詩) 작품 설치에 따른 현장 확인에 이르러 12월 13일 시가 있는 거리 산책로 조성에 따른 선포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상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인문학도시를 표방하는 수원시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시를 비롯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 동에서도 시가 있는 거리를 조성하여 주민들이 시를 감상하며 정서적으로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 우리 동 찾아오는 명소, 시가 있는 거리를 조성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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