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신지명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13일 완도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 중인 선박을 구조 및 예인 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낮 12시 40분경 진도군 소재 조선소에서 H호(14톤, 어장관리선, 승선원 2명)를 건조, 고흥으로 이동 중 1시 40분경 완도 화흥포항 인근해상에서 연료호스 계통 문제로 표류되어 1시 56분경 우리서 상황실로 신고 접수됐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신고접수 22분만에 현장에 도착, 선박 및 승선원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H호 예인을 실시하여 오후 4시 32분경 완도항 으로 안전하게 예인을 완료했다.

또한, 14일 새벽 4시 39분경 완도군 노화도에서 손바닥열상 응급환자인 박모씨(39세, 남)을 긴급 이송하여 바다가족의 생명을 톡톡히 지켜내었다.

김영암 서장은 “기관고장으로 표류·정박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니, 항상 출항 전 장비 및 안전상태 점검을 확실히 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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