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교회,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

(구리=고영남 기자)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취약 계층의 어려운 삶을 살피고 지원하는 ‘희망 온도 36.5℃, 따뜻한 우리 동네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 내 각종 어려움으로 고충을 겪는 주민들에게 그들이 꼭 필요로 하는 욕구와 내용을 후원자가 가진 자원과 연결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일방적 구제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을 바탕으로 지난 10월에는 관내 두레교회(담임목사 이문장)가 추수감사절 바자회를 통해 모인 성금 3,035만원으로 지역 사회 내 취약 계층에게 각 분야별로 특화된 나눔의 손길을 펼친 바 있다. 

두레교회의 성금이 사용된 곳은 화재로 주거지가 전소된 한부모 가정에는 거주지 수선비용 600만원을 비롯하여 무연고 1인 가구 응급 입원 시 필요한 ‘응급 입원 키트’ 구입 200만원, 자활 사업 배송 사업단 종사자를 위한 겨울용 방한의류 370만원,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언어 프로그램 비용 200만원, 8개 동 취약 계층 대상자를 위한 겨울용 이불 300만원, 지역 아동 센터 14개소 난방비 350만원 및 학습용 컴퓨터 200만원,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독거노인 난방비 105만원, 두레교회 복지부를 통한 성도 가정 난방비 750만원 지원 등이다. 특히 해당 건들은 수요자가 가진 필요를 확인하고,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요자 중심의 도움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큰 특징이 있다.

이 사업을 진행한 두레교회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방문 확인하고 필요한 내용으로 지원해 줄 수 있어 보람과 가치가 더 크고 나눔의 기쁨이 배가 된 것 같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방향으로 나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희망 온도 36.5℃. 따뜻한 우리 동네 만들기’ 사업이 365일 희망 36.5℃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지역 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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