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수료식 개최

(영천=김병기 기자) (사)포은선생숭모사업회 부설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지난 13일 포은연수관에서 수료생과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전시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노후의 지혜로운 자기 관리’라는 한국생애설계포럼 최승훈 대표의 특강이 있었고 전통 문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경주신라천년예술단의 전통공연(가야금, 판소리, 대금, 무용)으로 흥을 돋웠다.

또한 경북선비아카데미 전문과정과 민화, 생애설계, 경전, 서예, 중국어, 시조창 7과정 수강생 100여명에 대한 수료증 전달과 각반별 회장 및 공로상 수여가 있었다.

2013년 첫개강한 이후로 6년째 수련원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올해 개강한 생애설계 강좌는 노후의 삶을 새로이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참 좋았다”면서 “내년에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설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환 충효문화수련원장은 “지난 1년간 유학과 경전, 민화, 서예, 중국어, 생애설계를 공부하며 선현들의 정신을 배우고 생활에 적용해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노력하는 수강생들에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평생학습시대를 맞아 나이에 관계없이 열심히 학습한 수료생들을 존경한다”며 “영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포은 정몽주선생의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이 내년에는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영천시민들에게 다가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효문화수련원은 2018년 생애설계 강좌를 도입으로 질적 양적으로 충실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생애설계 심화과정과 동·서양 인문고전 교양 과정을 개설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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