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고령완성 위한 ‘힘찬 첫걸음’

다산행정복합타운

■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고령군

(고령=여태동 기자) 2018년은 민선 6기 마지막과 민선 7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한 해였다. 잘 사는 고령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바램을 이어받아 8년간의 안정과 성장을 바탕으로 군민 만족도 1위, 삶의 질 1위 도시 완성을 위해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새로운 군정목표로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 으로 정하고 군정방향으로는 ▲활력있는 지역경제, ▲세계속의 문화관광, ▲희망나눔 맞춤복지, ▲소통하는 열린행정 네 가지로 설정하고 새로운 군정과 일관되고 능동적인 업무추진으로 군민과 함께 잘사는 고령을 완성하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민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더 친밀하게 다가가서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군민에게 박수 받는 군수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통과 공감 행정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우리지역 청년들과 일자리, 영농창업, 육아 정책에 대한 행복공감토크를 시작으로 군청 관계공무원과의 격이 없는 대화로 군정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하였으며 지역 원로들에게 현안사업에 대한 고견을 듣고 다산면 공감소통간담회를 통해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애인과 보훈단체의 복지향상을 위해 장애인 단체, 보훈단체와의 소통간담회를 개최하였고 기업경영 규제개혁,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등의 다양한 안건으로 상공협의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계각층의 소통과 공감의 행정은 군민이 이해하고 감동하는 현장행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8년, 새로운 역사를 다시 세우기 위한 전 공직자와 군민의 아름다운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회전교차료 전선지중화정비

■ 100년을 내다보는 경제기반 구축

고령군은 산업단지와 미래전략산업으로 신 낙동강 시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고령군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대구광역시 성서공단 및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하고 있어 기업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산업·농공단지 5개소가 운영 중이며, 낙동강을 축으로 동고령,  월성, 열뫼, 송곡지구 4개 단지 58만평에 조성중이다. 동고령일반산업단지는 성산면 박곡리 일원에 23만평 규모로 조성중이며 공정율은 80%이고, 월성일반산업단지는 다산면 월성리 일원에 20만평 규모로 올해 3월에 착공해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송곡일반산업단지는 다산면 송곡리 일원에 8만평 규모로 올해 8월 행정절차를 마치고 보상 중에 있다. 3개의 신규 산업단지는 기존 고령 1,2차 산업단지와 연계해 대구 성서산업단지는 잇는 경제 축이 될 것이다. 또한 개진면 직리 일원에 7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열뫼일반산업단지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첨단 첨단의료관련 제조업체인 ㈜엑세스바이오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체외진단분야 최고업체인 ㈜엑세스바이오가 쌍림농공단지에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아시아 및 중동의 헬스케어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고,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2년차를 맞이한 고령대가야시장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소통을 위해 매월 대가야 시장 토·일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고등학교와 상인, 지역민이 함께 시장활성화와 먹거리 개발을 위한 요리경연대회 개최, 가을여행 주간과 함께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 사진전과 미술대회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특색있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해 가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0월에 열린 제15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지역 중소기업의 모임인 고령군 상공협의회 지원으로 기업인 상호간의 화합과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였고 기업경제과 내 운영 중인 일자리지원 취업정보 센터를 민원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1층 민원실에 설치해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한해 핫이슈였던 남북 정상회담과 함께 고령군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철도 SOC 사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천~거제간 KTX 건설사업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국가재정사업에 포함되어 사업추진 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며,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지난 9월 경유지 지자체와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한 국회포럼을 통해 기능과 역할, 필요성, 남북철도와 연계를 통한 남북경협사업의 수혜지역 확대, 사업 조기추진방안 등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고령군은 그동안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산업단지 및 주거지로 각광받아왔다. 야심차게 추진 중인 철도 SOC사업으로 군의 지도를 바꿔 나가고 있다. 

대가야 고령의 코스모스, 관광객을 매료시키다

■ 대가야문화벨트 완성으로 가야문화특별시 고령

문화관광산업은 굴뚝없는 황금산업이다. 고령군은 독특한 매력과 테마로 1,600년전 찬란하고 아름다운 대가야문화를 현재로 불러오고 있다. 또한 관 주도의 관광체계를 벗어나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관광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고령군관광협의회를 통해 민간중심 체제로 탈바꿈하였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대가야체험축제는 신4국의 개벽이라는 주제로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고령을 다녀갔다. 11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걸맞게 매년 새로운 주제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펼쳤다. 정부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에 동참하고 가야문명을 재조명하고자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에 소속된 영호남 22개 지자체들이 동참하여 우애를 다졌고 11월에는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야의 노래라는 주제로 가야문화권 합창연합회 합창제가 고령군에서 개최되어 노래를 통해 통합과 공동발전을 염원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국제가야사 학술대회와 세계 현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 속의 가야문화특별시 고령을 알렸다. 

봄이면 대가야체험축제, 가을이면 콫페스티벌을 떠올린다. 올해 3회째인 콫페스티벌은 고령 유일의 생태·힐링 축제로서 생태환경과 조화되는 자연경관을 통해 가을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대가야 역사복원과 부흥을 위해 추진중인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공동추진단 발족에 이어 지난 8월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잡았다. 문화재청, 경상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남원시, 고령군 등 영호남 3개 도와 7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한편, 내년부터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이 고령군으로 이전하여 2021년 등재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령군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2017년부터 고령지산동 고분군 정비부지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토기류, 철기류, 장신구류 등 1,0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어 대가야와 백제, 신라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판단된다. 또한 철제무기와 마구류가 출토되어 완전무장한 대가야 기마무사 모습을 생생하게 복원 할 수 있고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인골이 출토되어 대가야인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가야사복원 국정과제와 함께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현 페스티벌은 가야금의 세계화를 위한 디딤돌로 그간 문화·경제 교류 MOU를 체결한 이탈리아, 중국, 일본, 스페인 등 외국 현악기 연주단과 도립국악단, 군립가야금연주단, 우륵청소년연주단,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의 콜라보 연주를 통해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의 위상을 높였다. 

대통령상에 빛나는 제27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221팀 238명이 참가하여 국악도시 고령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시설과 운영면에서 전국 최고의 가야금경연대회로 평가받았다. 또한 고령군립가야금 연주단은 2015년 창단이후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포항 순회공연 등 국악도시 고령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지역의 재능 있는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우륵청소년 가야금 연주단은 정기 연주회를 통해 가야금 고장의 자존감을 높여가고 있다.    

내년 4월 개장을 앞둔 대가야생활촌은 대가야읍 고아리 안림천변 일원에 부지면적 10만 2천㎡, 총사업비 537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한 지역거점 관광지로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또한 2018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지역축제의 중심지로서 역사·문화·관광 일번지 각광받고 있다. 군에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생활촌을 잇는 전기차를 운행 중이다. 거점 관광시설간의 이동 편의성 도모와 함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회 및 문화예술 공연을 펼친 지역의 대표적인 대가야문화예술제는 고령의 역사, 전통지역문화, 관광·레저산업 홍보를 통해 지역을 알리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 변화를 선도한 결과 사)고령군관광협의회는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 최우수 마케팅상 수상, 2년 연속 트래블아이 어워즈 우수상 수상, 전통문화 체험 관광지 선정,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발표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152개 시·군 대상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결과 『관광정책역량지수 부문』1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재난현장 점검

■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구축

도심 관문도로 경관정비와 소나무거리 조성으로 고령군의 첫인상이 확 바꿨다. 26번 국도에서 도심으로 진입하여 고령광장으로 잇는 주요 관문대로의 확장사업을 통하여 450m 구간에 조형소나무 52주 식재 및 회전교차로의 경관조성은 주변과 대비되는 도시경관을 연출하여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도심에 작은 솔숲을 옮겨놓은 듯한 고령관문도로는 운전자와 보행자로 하여금 청량감을 주어 고령군을 찾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2020년까지 예산 65억원을 투입하여 고령파출소~하수처리장 기존 2차로 구간을 4차로로 확포장하는 고아리 대가야 역사·문화벨트 연계도로 확포장 공사를 시작한다.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개발계획 시행에 따른 거점지역 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은 지역균형발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뜻하고 쾌적한 도시를 위한 전선지중화 사업은 계속된다. 2008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년간 총사업비 235억원을 들여 대가야읍 전체 4,320m에 대가야읍 왕릉로, 우륵로, 시장1길 및 지산도로, 중앙로까지 이어왔으며 문화와 역사의 랜드마크 대가야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도 시장통로, 대가야우회도로 2,400m 구간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중화사업은 매 사업마다 2년의 공사기간으로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어 주민협조가 없이는 진행이 어려운 고령군민 모두의 노력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며, 전봇대 없는 관광·문화·역사의 새로운 도시 대가야를 만들어 방문객으로 하여금 산뜻하고 쾌적한 도시로 기억되도록 모든 군민이 노력하고 있다.

군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총 3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주요도로변 및 우범지역 55개소를 대상으로 방범용 CCTV 74대를 설치 완료하였다. 금년도 CCTV 설치는 신설도로와 주민 밀집지역 및 마을방범, 농산물 절도, 여성 안심구역, 주민민원과 건의 등에 집중하여 군민의 체감도를 높였다. 경찰관 1명과 4개조 총 12명의 관제요원들이 725대의 CCTV를 24시간 상시 관제하고 있으며 개소 후 범죄의심 신고, 청소년 선도, 교통사고 등 총 367건을 신고하여 369건의 영상자료를 열람 또는 제공하여 범죄해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군민과의 소통, 부서간의 협업으로 깨끗한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아름다운 고령만들기를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에 조사된 위험·방치되어 있거나 미관을 저해하는 공공시설물, 교통시설물, 환경오염, 안내간판, 각종 불법행위 등 270건에 대하여 180건은 즉시 조치 또는 추진 중에 있으며, 예산이 수반되는 90건은 올해 예산 또는 내년도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조치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현장조사를 통해 사소한 사항이라도 세밀하게 조사하여 주민불편 해소와 깨끗한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민 누구나 안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완료하였고 대가야읍 연조리 일원에 LED 보안등 50여개 교체, CCTV 6대 설치 등 도시미관 개선과 범죄발생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스마트 안전거리 조성사업을 모두 완료하였다. 또한 총사업비 20억원 규모로 다산지구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아파트, 주택, 초등학교, 행정복합타운, 산업단지 등의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간다. 고령군, 한국수자원공사, 열린의사회,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물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복지 연계 수도검침 서비스, 마중물 트럭 서비스, 정수기 없는 아파트 사업 등 물을 통해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 나간다. 상수도 보급률이 91.5%로 경북도 군부 중에서 가장 높지만 99%를 넘는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4억원을 투입하여 덕곡면 옥계리, 용흥리, 본리리, 쌍림면 산주리, 합가2리에 내년 3월까지 급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가야읍 신리(5억원),  대가야읍 내상리(6억원), 운수면 신간2리(6억원)을 투입해 상수도를 공급해 나간다. 8개리 453가구 840명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는 덕곡면 노1·2리(20억원), 대가야읍 신리(음지마, 낙골)에 9억원, 대가야읍(썩은덤)~쌍림면(고곡삼거리) 구간에 8억원, 대가야읍 쌍림면(방아실골)에 3억원을 투입하여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더 안전하고 보다 저 편리한 도시기반 구축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대가야생활촌

■ 신성장동력 구축으로 농업경쟁력 향상 

연초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마늘, 양파 등 밭 작물의 피해가 우려되었다. 과거 3년 평균 53%인 90mm에 그쳐 가뭄 해갈을 위해 10억원대 스프링클러 지원을 통해 밭 작물 재배 농가 470여명 큰 피해를 예방하였다. 군의 발 빠른 농정으로 군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었다. 또한 폭설로 인한 시설하우스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220명의 인력을 투입해 긴급복구를 추진하였다. 민선 7기 첫날에는 반갑지 않은 태풍이 찾아와 또 한번 농민들에게 시름을 안겨 주었다.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농가 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민선 7기 농업부문 중점과제인 농업회의소 설립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시범사업에 선정되었다. 농업회의소는 농업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주도형 대의기구다. 농업인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농정에 참여하여 행정과 민간의 협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농정 자문 및 건의, 조사연구, 교육훈련,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진, 우곡 지역에 특화된 농기계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개진면 직리에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진우곡분소를 준공하였다. 총사업비 19억 5천만원으로 3,875㎡의 부지에 767㎡규모의 건물을 준공하였으며, 임대장비 44종 121대, 관리장비 4종 23대를 확보하여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 시키고 노동력 부족이라는 농촌의 현실을 개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한해도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농업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농식품 수출확대 및 수출현장 애로해결을 위한 목적으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실시하였고 국제 전문가를 초빙해 관내 딸기고설양액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강소농 경영개선 교육을 실시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토마토 맞춤형 현장컨설팅과 강소농 경영개선 컨설팅으로 고품질 친환경 생산을 통한 농업경영비 20% 절감, 소득 10% 향상이 기대되고 양파줄기 절단기 시연, 명품 찰옥수수 생산 재배기술 교육, 벼농사 노력절감 시범사업 평가회를 통해 노동력 절감을 통한 농업 경쟁력 향상의 해법을 제시하였다. 

조선중기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를 통해 소개될 만큼 농업의 천혜지역으로 알려진 고령군은 예비 귀농 희망자 영농기초 교육과 재배기술 멘토, 멘티 운영으로 귀농인들의 정착을 돕고 있으며 대구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농촌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을 위한 제5기 고령군귀농투어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여 제2의 인생으로 농촌에서의 삶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도움을 주었다. 한편 귀농인들은 귀농귀촌인들은 주택수리, 도색, LED 전등교체, 독거노인 사랑나눔 봉사 등의 재능기부로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대가야읍과 덕곡면이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한창이다. 대가야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사업비 80억원으로 일상서비스 공급 및 경제활동, 지역공동체 활동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고 덕곡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사업비 42억원으로 기초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경관개선 등을 통해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에 총 5건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89억원(국비 62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다산 노곡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총사업비 38억원, 우곡 객기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총사업비 36억 5천만원, 성산면 사부2리 5억원, 운수면 화암1리 5억원, 쌍림면 송림2리 5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되어 기초생활 인프라, 경관개선사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 더불어 함께 사는 맞춤형 복지 실현 

고령군 복지브랜드인 대가야희망플러스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시작된 지역연계모금사업으로 고령군·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약을 통하여 지역민의 기부금을 어렵고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생계비, 의료비 외에도 지역특화사업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화사업으로서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건강 및 안전관리를 위해 응급안전알리미시스템 설치 사업을 추진하였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70여대 외 응급안전 담당자와 생활관리사가 선정한 고위험군 30가구에 대하여 우선 설치해 독거노인 가구의 안전을 지키고 있으며 기획사업으로서 중증장애인과 거동불편 저소득층 100세대를  대상으로 원격조정 LED 실내등 설치 사업을 추진하여 장애인들의 생활 속 불편함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장기요양 1~2등급자와 1~2등급 장애인 중 뇌병변, 지체장애인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하여  중증 장애인의 경우 방안에 누워 실내등을 끄는 데에도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한 만큼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스사고 예방과 서민층 생활안정에 기여하고자 추진되고 있으며 작년까지 2,019가구에 가스시설을 개선하였고, 780가구에 타이머콕을 보급하였으며 금년에는 6천8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취약계층 670가구(금속배관 교체 180, 타이머콕 설치 490)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 증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족 및 기초연금수급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령군에는 현재 176개소의 착한가게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매출액의 일정액을 약정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는 가입율이 경북 시·군 중에서 5번째로 높아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희망 2018 나눔캠페인에서 4억 7천여 만원을 모금하여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였다. 이를 통해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가 주최한 「2018 경북사랑의 열매 유공자 포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대가야읍에 영유아를 위한 교육·문화 복합건물인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를 건립을 시작했다. 부지면적450㎡(약136평)에 1층 220㎡(약67평), 2층 198㎡(약60평)와 야외놀이터(15㎡)의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도서관, 2층에는 놀이공간과 교육실을 설치하여 부모와 아이가 교육, 놀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다산행정복합타운 내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을 완료하였다. 200㎡(약60평) 규모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장난감 대여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현재 연령별 맞춤 장난감 400종 650여점이 구비되어 있으며 앞으로 인기 있는 장난감 위주로 점차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였다. 지역 주민들의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경상북도에서 가장 먼저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였다. 고령군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1층 증축으로 사무실 상담·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교육실 등 184.8㎡의 규모로 내실 있게 공간을 꾸몄으며, 보건소장을 센터장으로 신경과 전문의, 정신건강간호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10명의 우수한 인력으로 구성되어 군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접근성이 어려운 다산지역 어르신들을 위하여 다산면행정복합타운 3층에 치매단기쉼터를 올 3월부터 운영 해오고 있다. 또한 안전한 노인여가 복지공간 마련을 위해 고령군 관내 202개소 전체 경로당에 대해 손해배상책임공제 가입을 완료하였고 65,325천원의 예산으로 202개 전체 경로당에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 완료하였다. CCTV는 경로당 주 출입구 주변을 24시간 상시 촬영하여 이용 어르신들이 불안감 없이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도 400여명이 참석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개최로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5쌍의 군민들이 축복 속에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한국어교육, 자녀언어발달지원, 결혼이민여성 공부방, 다문화가족 여름캠프 등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고령군은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의 공공보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골다공증 조기발견과 예방 및 치료 을 위한 최신 골밀도 검사 장비를 구입하여 가동 중이다. 헬시하트 사업과 연계 튼튼뼈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골밀도 검사를 실시 할 계획이며, 특히 골다공증 위험대상자 (폐경기 전후의 여성, 노인 ,당뇨환자, 요통 또는 관절염이 있는 사람, 운동부족, 흡연과음주가 잦은 사람 카페인을 다량 복용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여 군민의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18 나눔캠페인 최우수상,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 성과평가 장려상, 경상북도 건강새마을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우곡면이 건강동아리 분야 우수상, 대구·경북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국가암관리 사업 평가 우수 기관에 선정되었다.

■ 군민이 주인되는 소통하는 열린행정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취임식을 취소하고 태풍대비 긴급 재난위험 현장점검으로 소통과 공감 행정을 시작하였다. 지역 청년들과 일자리, 영농창업, 육아 정책에 대한 행복공감토크를 시작으로 군청 관계공무원과의 격이 없는 대화로 군정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하였으며 지역 원로들에게 현안사업에 대한 고견을 듣고 다산면 공감소통간담회를 통해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애인과 보훈단체의 복지향상을 위해 장애인 단체, 보훈단체와의 소통간담회를 개최하였고 기업경영 규제개혁,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등의 다양한 안건으로 상공협의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도정 협력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2019년 국비예산 심의기간에 우리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피력하고 중앙부처와의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였고 경북도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하여 주요 현안사업이 적극적인 지원을 협의하고 간부공무원은 도 해당부서를 방문해 사업설명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고령군은 재정자립도 21.47%로 경북 23개 시군 중 8위, 군부 중 2위로 건전한 재정운영을 하고 있으며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내년도 고령군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7.2% 증액된 3,155억 원으로 예산 3천억 원 시대를 열게 되었다.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로 목표액인 200억 원을 초과 달성하여 교육환경 개선과 우수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가야교육원 운영으로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과 인프라 강화로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고등부는 전문학원인 ㈜키움에듀의 위탁운영, 중등부는 전)포산고 교장의 원장채용으로 최신 입시정보 제공과 진학지도 차별화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장학금 지원으로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52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9,260만원을 지급하였고 중국 임치구와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의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추진으로 중학생 26명과 고등학생 26명에 중국과 미국을 경험하고 글로벌 시대 국제화 능력을 갖춘 지역인재로 육성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꿈이룸」교실을 운영하여 총 20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과목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였고, 그 결과 상반기 1차에서 8명 이번 2차에서는 6명이 합격하여 총 14명의 청소년이 학력을 취득하는 성과를 보였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대학진학 또는 취업 등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배움이 가능한 평생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문학 마을과 함께하는 읍·면별 마을평생학습 축제 개최를 통해 평생학습이 한층 더 주민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마을별 주도적 축제 개최로 자생력을 키웠다. 또한 2018년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덕곡면과 쌍림면이 각 마을당 사업비를 2천만 원을 지원받아 올해와내년도 2년간에 걸쳐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앞으로 각 지역 마을에 평생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 한해 고령군 행정은 수상을 통해 그 빛을 발하고 있다. 민선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공약대상,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문화관광대상, 2018년 강소농대전 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진흥기관 최우수상, 다산행정복합타운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최우수상,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공중위생관리사업평가 우수기관, 경상북도 정부혁신 경진대회 동상, 2년 연속 경상북도 계약원가심사 운영 우수기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민선 7기는 실현가능한 공약, 책임질 수 있는 약속으로 시작한 고령군은 민선 5기와 6기에 군민들이 보내준 열정과 지지를 바탕으로 고령의 잠재력을 여지없이 발휘해야 할 때이다. 

대가야의 빛나는 전통, 군민들의 지지와 관심으로 더욱 성장하게 될 내일의 희망으로 「잘 사는 고령」을 완성하기 위한 고령군의 저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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