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30가구 보온매트·에어캡 설치

(보성=박은봉 기자) 보성군 회천면(면장 황인창)에서는 지난 17일 동절기 취약계층 30가구를 찾아 단열을 위한 보온매트와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설치했다.

회천면희망드림협의체(공동위원장 김용섭)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는 난방비에 대한 부담으로 혹한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방에서 지내는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보온매트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하루 종일 보일러를 켤 수도 없고 부담이 컸는데, 바닥의 차가운 냉기가 차단되어 올 겨울은 여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사업은 회천면에서 지난 7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된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진행되는 ‘행복이 넘치는 우리 마을~’과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행복이 넘치는 우리 집’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회천면은 지난 11월 ‘행복이 넘치는 우리 마을~’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내 전 경로당에 다과를 전달하며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회천면 공무원들과 홀로사는 어르신을 1:1로 결연해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황인창 면장은 “동절기에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도 도움이 필요한 복지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여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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