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공사 완료후 2년 8개월만에 분양률 51% 돌파
부서별 분양책임제, 기업유치단 구성 등 총력 경주

(목포=장성대 기자) 목포시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미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조성한 대양산단이 분양에 활기를 띄며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대양산단은 현재 68개 업체와 입주계약을 체결해 28개 업체가 공장 가동, 8개 업체가 건축, 32개 업체는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입주업체들이 본격 가동시 18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목포시는「민선7기」출범과 함께 7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대양산단 분양에 총력을 경주한 결과 분양률 51%를 돌파했다. 전 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발벗고 나선 결과 107만㎡중 55만㎡, 분양률 51.33%를 달성했다. 

목포시는 부서별 분양목표제를 시행하여 분양전담부서인 성장동력실이 28개 기업, 42개 부서에서는 1기업 이상, 23개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원용지 1필지 이상 분양을 목표로 설정, 전 직원과 시민이 대양산단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 9월에는 시의원, 경제단체, 기업인, 금융인 등으로 구성된 32명의 기업유치단을 출범하여 시민 참여분위기 확산과 기업 투자정보 제공, 기업유치 자문 등 실질적인 분양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기업유치에 성공한 시민, 공직자에 지급하는 성과급을 300% 인상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유도하고, 500억원이상 투자기업에 특별지원하던 보조금을 300억원이상 기업으로 완화하는 등 차별화된 유인책을 확충했다. 

목포 대양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KTX와 SRT·무안공항 등 전국 각지를 2시간 내외로 오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상해와 최단거리로 물류 유통의 최적지이다.

아울러 주거·교육·의류·쇼핑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도시형 산단이다. 또,  한전 본사와의 접근성이 좋고, 특고압(154KV)선로와 인접하고 있어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좋은 입지여건이 마련돼 있다. 

특히 대양산단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돼 수도권 이전기업·지방신증설기업에 지원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이 토지매입비의 30%에서 50%로, 설비투자비의 14%에서 34%로 대폭 확대되었다. 창업기업인 경우 법인세도 5년간 100% 감면돼 조세부담도 대폭 줄어든다.

더불어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입주기업은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자금 융자한도 우대, 신용보증 및 기술개발 자금 우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목포시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중견기업 유치를 위해 전략적인 분양활동을 중점 전개한다.

아울러 입주를 타진하고 있는 70여개 업체가 투자실현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분양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다중집합 시설 이미지 광고와 언론사 홍보 등 신규 타깃기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입주기업에는 분양신청, 입주심사, 건축허가 등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여 입주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주고, 해당 기업이 다른 연관 기업에도 대양산단 입주를 적극 독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대양산단내 기업 유치를 위해 전 시민과 공직자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며 “대양산단이 목포의 미래를 책임질 희망의 산단이 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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