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특성화고 취업률, 2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교육부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13. 2월 졸업생의 취업률('13. 4. 1.기준) 발표 결과 인천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구)종합고 전문계반의 ’13.2월 졸업생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건강보험 및 고용보험, 취업증빙서류 등 취업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통해 확인된 경우만 취업한 것으로 인정, 취업률을 산정하였다.

조사결과 인천의 경우 47.02%로 전국평균 37.8% 보다 9%이상 높으며 ’12년에 비해 1.87% 상승하여 전국평균 상승률 0.3% 보다 6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2개의 마이스터고를 제외한 26개의 특성화고 중 영종국제물류고가 63.44%로 취업률 1위이고 상승률 1위는 부평공고로서 작년보다 무려 17.43% 상승하였다.

영종국제물류고의 경우 가정환경이 어렵고 성적이 낮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비전스쿨”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취업률 1위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부평공고의 경우 “취업캠프”를 통한 취업마인드 확산과 “실기능력 학교장 인증제”를 통한 국가기술자격 조기 취득 등이 취업률 상승에 큰 영향을 주었다.

반면, 40%이만의 취업률을 보인 학교도 6개가 있어 이들 학교에 대한 우수교에 대한 벤치마킹을 비롯한 다양한 컨설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 정보직업교육과 윤인문 과장은 "모든 학교의 학교장과 취업담당부장의 피나는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금년부터는 취업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취업률 저조 학교에 대한 다양한 컨설팅과 9월에 열릴 제1회 특성화고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양질의 취업처 발굴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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