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최우수 현장기관 선정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왼쪽)과 김진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장(오른쪽)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권영대 기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1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18 경상북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산딸기 전통약주 개발 사업이 최우수 현장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2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지역특산물인 산딸기 재배농가 안정적 소득증대를 위해 포항시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실용화 재배기술 개발과 함께 수확물 소비촉진을 위해 저장성이 낮은 산딸기 특성에 맞는 전통주 개발에 착수했다. 2여년의 연구 끝에 소비자 기호도 평가까지 마친 전통술 개발에 성공해 조제기술 특허 등록까지 마치고 포항시 소재 전통주 생산업체에 기술이전을 마쳤다. 

연노랑 빛깔에 산딸기 특유 향이 나며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산딸기 전통주는 우리나라 전통 약주 제조방식으로 빚어졌으며, 이달 말쯤 시판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주요 행사 만찬주로 알려진 흥곡주에 이어 새로운 명주 출시로 지역특산물 소비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시는 계절성 특산과실인 산딸기가 출하시기인 6월 초중순에만 생과위로 판매되는 것에 벗어나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농가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경북도 농업기술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술 연구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김진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장은 “산딸기 소비가 활발하도록 포항 산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힘쓸 것이며, 벼 대체 작목으로 산딸기를 육성하여 산딸기 농가의 소득이 증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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