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의장, 수원소방서 매산119안전센터 격려 방문

(수원=현재용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할 수 있도록 119 소방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준 의장은 24일 오후 2시30분 연말연시를 맞아 수원소방서 매산119안전센터를 방문하고, 소방대원들을 만나 노고를 치하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더민주, 의왕1)과 이필근 의원(더민주, 수원3), 이재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이경호 수원소방서장, 이재수 매산119안전센터장 및 소방대원 등이 참석했다.

송 의장은 “화재 골든타임인 5분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 시간인 줄 새삼 깨닫고 있다”면서 “119 출동 현장의 5분은 생명을 구하고 의정활동에서 5분은 현장을 배우며 도민의 마음을 읽는 귀한 시간”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격려품을 전달한 뒤 소방대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오후 수원에서 발생한 ‘골든프라자’ 화재사고와 관련해 보고받고 철저한 재해예방과 안전확보를 당부했다.

송 의장은 “수원 시내 한복판에서 아찔한 화재사고가 일어났음에도 신속한 초동대처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크리스마스에도 현장을 지키는 소방대원 여러분의 노고를 가슴에 담고 좋은 정책과 예산으로 보답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 골든프라자는 지하5층 지상11층 규모의 건물로, 지난달 화재가 발생해 60명이 부상(중상 1, 경상 59)을 입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당시 수원 매산119안전센터가 신고접수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에 나서는 등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이다. 화재진압에는 소방대원 210명을 포함해 총 250명의 인력과 물탱크차 8대, 펌프차 16대 등 총 84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화재 원인은 지하 1층 PC방과 흡연실 외벽 사이에서 일어난 전기적 발열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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