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김중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제선부 직원들이 올해 자매마을 학생들에게 매달 지급한 장학금이 2,000만원을 돌파했다.

포항제철소 각 부서에서는 자율적으로 장학회를 만들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자매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제선부에는 갈매기장학회, 사랑나눔회, 예사랑, 상록회, 징검다리장학회 등 10개의 장학회를 운영 중이며 특히, 제선부 1제선공장에서 만든 ‘한울장학회’는 89년 12월 결성되어 30년 가까이 'With POSCO'를 실천해왔다. 

올해도 제선부는 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형편에 따라 1인당 연간 60만원에서 120만원씩 지급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제선부 자매마을인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 받은 학생을 포함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한 부모 가정 등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학생들로 선정되었다.

제선부 직원들은 장학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사랑의 공부방'도 운영해 중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 등을 가르치는 한편, 교복과 학용품 등 다양한 교육지원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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