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연 영남취재본부 부국장

다사다난했던 무술년도 오늘로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누구던 이맘때가 되면 보내는 한해를 뒤돌아 보며 새로 맞이할 한해를 생각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올 한해를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년초에 세웠던 계획도 예상되로 달성했는가.

스스로 다짐했던 자신과의 약속도 어느정도 지켜냈는가, 가계수치는 늘었는지, 줄었는지, 생가하게되고 즐거웠던 한때며 괴로웠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계절이 바로 이때다.

더불어 국가사회문제도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올 한해는 그야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해였다. 정치,경제,사회 그 어느 하나도 제대로 풀린것없이 혼란과 갈등 불황, 실업, 신용불량자 같은 단어만 머리에 남아 있을 정도다.

특히 경제문제는 이나마 지도자들이 아직괜찮다 건전하다고 거듭 큰소리를 쳐댔지만 결과적으로 국민을 속인 허사였음이 들어났고 연일 노사갈등 최저임금 등으로 데모에 휩쓸리고 있다. 

서민들의 가계는 주름살이 점점 깊어져 특단의 대안이 없다면 대란이 일어날것이라고 일부 언론이 보도하고 있고 해가 바뀌어도 나아질게 없다는 공론이고 보면 어려움을 참고있는 서민들은 무슨 희망과 기대를 가질것인가.

또 엄동설한에 굶주림에 지쳐 자식을 죽게 만들거나 생활고 자살자가 속출한다면,  이세상의 어둠에 갇힌 이웃을 방치하게 만들것인가. 

이처럼 나라전체가 제대로 굴러가지 못하고있는데 종속변수인 국민개개인의 생활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정치는 대립과 갈등만을 조작하고 경제는 불황속으로 빠져들고 사회가 불안하고 혼란한데 국민의 마음이 편할리있으며 내일을 기약할수 없는데 투자를 하고 소비를 할것인가, 그러니 돈이돌지않아 경기침체 사회불안이란 악순환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런 한국에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일랑 갖지말자, 말많고 탈도 많았던 이해를 훌훌 털어버리고 어둠의 터널을 지나온 기분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새해에는 모두가 심기일전하여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는 지혜를 모으자. 이 나라 지도자를이 제발 헛말좀 하지말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예측가능한 정치를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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