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태어난 “아랑사와 아비사”

(나주=배판수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춘기)는 지난 12월 28일(금) 오후 4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나주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 공동사업인 “아랑사와 아비사 이야기” 연극 공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나주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나주초, 나주중앙초, 영산포초, 나주중, 영산포여중)이 공동으로 운영한 “울랄라~ 나주 뮤지컬 Archives! 아랑사와 아비사 이야기”는 (재)삼성꿈장학재단의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에 공모하여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과 함께 운영해왔다.

“자신있게 배우고 익혀 사회에 공헌할 줄 아는 생동하는 나주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시작된 본 사업은 참가 학생들이 직접 우리 지역 영산강에 얽힌 ‘앙암바위’설화에 대한 자료를 수집·탐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대본을 가지고 9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해왔다.  

연극에 참여한 나주초 6학년 학생은 “얼굴에 분장을 하고 의상도 입고 무대에 올라 많은 관객 앞에 섰을 때 많이 긴장되었지만 너무나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지난 1년 동안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한 공연이 잘 마무리되어 매우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이 연극이라는 예술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을 가짐으로써 나 혼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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