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모교 500여명 대상

(인천=이진희 기자) (사)무궁화와 연꽃의 어울림(회장 방홍식)은 지난 11월11일 부터 19일 8박9일간 베트남 껀터시 온몬구 리트엉기엑 초등학교를 방문해 1학년~5학년 500여명 전교생에게 학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무궁화와 연꽃의 어울림'은 한국·베트남의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어려운 베트남을 도와주면 이미지를 쇄신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 제안으로 모교인 리트엉기엑 초등학교가 선정돼 국내 봉사활동에서 베트남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두 단체는 지난 12일 베트남 껀터 시의 리트엥기엑 초등학교를 방문해 1~5학년 학생 500여 명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 

리트엥기엑 초등학교장은 “전교생들에게 학용품 전달을 해준 무궁화와 연꽃의 어울림 방 회장께”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또 여성의류 500벌을 불우 이웃돕기에 기부했다.

무궁화 연꽃의 어울림 방 회장은 한국·베트남 우호협의회 백승규 회장님과 더불어 베트남의 어려운 상황에 더 관심을 가지고 홍보해 필요한 부분을 지속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베트남에도 빛을 비추어 상호 우호 관계를 다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무궁화와 연꽃의 어울림 단체는 월남참전 전우들의 순수한 자원봉사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2013년 9월 방 회장이 베트남 이주여성 쩐띠흉늉과 양녀,양부모 결연을 맺으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이들이 한국생활에 적응의 어려움을 조기에 적응 할 수 있는 방안을을 모색한 결과 예술단을 창단 각종 행사에 출연해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흥식회장은 자비를 들여 단체를 운영하다보니 어려움이 많다며 국민여러분들이 베트남 이주여성들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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