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복지가 햇토미 300kg 기부 훈훈

(시흥=김성옥 기자) 시흥시 신현동행정복지센터(동장 조혜옥)에 익명으로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2018년 12월 28일 익명의 복지가가 신현동 복지센터로 햇토미 300kg을 기부했다. 

신현동행정복지센터가 배송업체를 통해 어렵게 받아낸 연락처로 전화를 한 결과 해당 기부품은 방산동에 위치한 광신사(대표 황중구) 라는 마을기업으로부터 온 것이었다. 1년 전에 있었던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요청을 잊지 않고 연말에라도 약속을 지키겠다며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것. 황중구 대표는 “앞으로도 종종 여유가 생길 때마다 작게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추운 겨울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요긴하게 써달라고 전했다. 

더불어 신현동 새우개 마을의 신현3통(통장 안익환)도 백미 160kg을 후원해주셨다. 안익환 통장은 평소 마을살림을 돌보는 틈틈이 봉사에도 관심이 많았던 분이다. 지난 11월 김장철에 손수 농사지은 배추 130포기를 후원해주신데 이어 이번엔 쌀 20kg 8포를 기부해 신현동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조혜옥 동장은 “연이은 한파로 마음까지 움츠러드는 요즘이지만, 어려운 분들을 돕고 나누는 신현동의 아름다운 분들이 있어 연말을 행복하게 마무리하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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