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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전 사무관의 내부고발, 밀고자or공익제보자?
권영대 기자 | 승인 2019.01.06 17:17
권영대 영남취재본부 국장

미국 정보기관의 정보수집 프로그램을 폭로한 CIA 요원이였던 에드워드 스노든, 월남의 통킹만사건 조작을 담은 '펜타곤페이퍼'를 폭로해 세계역사를 바꾼 다니엘 엘스버그와 ‘위키 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어센지, 집권자의 부패와 추악한 뒷거래를 폭로한 메닝일병. 이들은 애국자이며 공익가치를 위한 과감한 결단을 결행했다는 데 있어서 위대한(?) 내부고발자로 지칭된다.

신재민을 두고 과연 그는 보호받아야 할 공익제보자인가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보혁(保革)논리의 이분법적 사고에 천작되어 있는 사람은 신재민을 적과 동지로 구분할 것같다.

'Truthiness'라는 단어는 자신이 믿고 싶은 바를 진실로 인식하려는 심리상태를 말한다. 적으로 여기는 사람은 아래글이 진실로 와닿을 것이다.

“있는 돈으로 양주만 마셨고 돈도 원없이 썼다. ‘카드값 갚아야 한다'며 후원계좌번호부터 공개하는 제보자가 과연 보호받아야 할 공익제보자인가" 

뉴라이트, 박근혜 극지지, 휴대전화기 증거인멸, 수구언론과 유튜브로 언론질, 자살암시하고도 여기저기 글 올림, 모텔에서 생활, 민변을 이용한 허위사실유포, 약자 피해자코스프레, 자신이 테러당할거라고 소설, 적반하장의 세상이 따로 없다. 

정보장사하다 걸려서 권고사직당한 자가 내부고발자로 둔갑, 이명박 박근혜때는 쥐죽은듯이 지내다 문재인 정부에 와서 정의감이 발작한 신재민, 유튜브에서 구독과 좋아요 눌러달라고 앵벌이하는 내부고발자는 첨봤다. 그것도 자기 담당업무가 아니었던 일에 대해 주워들은걸 바탕으로..

위 글에 공감이 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아래글에 더 공감하는 사람도 있다.

'정권은 바뀌었지만 부당한 지시는 반복됐다. 정권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양심적 공익제보자, 탄핵 땐 '私人 최순실' 호가호위 세력을 두고 "의인을 보호하라"며 내부고발자라면 무조건 감싸라더니…

집권 후 자신들의 일탈을 폭로한 정식 5·6급 공무원들에겐 "미꾸라지, 꼴뚜기, 망둥이" 非인간화 공세로 일관한다. 대선 때 내부고발자 등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호 강화 약속한 문재인, 신재민에겐 다른 잣대 적용, 내부고발자 궁지로 모는 정권의 진영논리.고영태 노승일이 감싸던 손혜원이 더 가관..

글쎄, 객관적 판단은 "자신의 이익이 우선했다면 밀고자, 공익을 우선했다면 공익제보 또는 내부고발자"가 아닐까!  

권영대 기자  d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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