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한국지역난방공사 홍보실장 200호 회원 가입

(수원=현재용 기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7일(월) 경기사랑의열매 사무국에서 박은숙 님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박은숙님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홍보실장으로 재직중으로 1억원을 완납하며 경기 200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박은숙 님은 91년에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입사에 현재까지 직장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사회에서 여성이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 키우며 직장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운 사회분위기였다. 박은숙님이 긴 시간동안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족과 회사뿐만 아니라 알지 못하는 여러 사람들의 배려와 도움이 있었다. 

이에 박은숙 님은 “그동안 늘 사회로부터 혜택을 받으며 살아왔다. 이제는 작으나마 그 보답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고, 나와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이 많이 나눔에 참여하여 좀 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지난날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와 앞으로의 본보기를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본 성금은 성남시와 고양시 저소득 아동·청소년 교육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은숙 님은 에너지분야 여성 홍보실장으로 남성중심의 조직문화 선입견을 깨고 그간 쌓아온 실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새로운 홍보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1991년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입사해 2007년 최초 여성 팀장으로 승진, 제반업무를 모두 섭렵하면서 한국지역난방공사 내‘여성최초’라는 기록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또한 박은숙님은 사회공헌 업무를 수행하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저소득층 아이들을 많이 접했다. 이 아이들을 위해 2006년부터 13년간 사랑의 난방비 사업을 추진하여 겨울철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이 부족한 난방비 고민을 덜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새해 첫 시작을 기부로 맞이한 박은숙 님의 결심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며“쉽지 않는 결심임을 알기에 더 의미가 깊고, 자신의 선행이 본보기가 되어 많은 분들의 나눔을 이끌고자 하는 소회에도 큰 감동을 받았다. 그 뜻에 보답하듯 경기사랑의열매가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2008년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사의 1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한 고액기부자 회원 발굴에 힘써왔다. 오늘 박은숙 님의 아너 가입을 통해 13년만에 200호 달성의 기쁨을 누렸다. 

사랑의열매는 2007년 12월,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된 개인고액기부 프로그램 ‘아너 소사이어티’를 만들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더 밝은 내일을 만드는 한국 최초의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기부 약정, 완납을 통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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