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분실로 어려움에 처한 A씨에 차비·식사 제공

교동짬뽕 전경

(기동취재=배동수 기자) 경남 창녕군 남지읍 중앙로에 위치한 교동짬뽕 유정원 사장이 짬뽕국물보다 더 화끈하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혼자 여행을 즐겨 다닌다는 A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부곡온천과 낙동강 여행 중 지갑을 분실해 어려움을 처했을 때 평소에 중화요리를 좋아했던 A씨는 근처에 있던 교동짬뽕집에 들어가 사장님한테 큰 기대 없이 도움을 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교동짬뽕 유정원 사장은 A씨의 도움의 말을 듣고 난후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까 하며 선 듯 인천까지 가는 차비와 따뜻한 짬뽕을 내주었다고 한다.

A씨는 “교동짬뽕의 진하고 화끈한 국물맛과 유정원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은 평생 잊을 수가 없어 언론사에 제보를 한다,”며 A씨는 “교동짬뽕 유정원 사장님의 따뜻한 사랑의 바이러스를 널리 전파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교동짬뽕 유정원 사장은 “혼자 여행 와서 당황했을 것을 생각해 도와준 것뿐이고 빌려준 돈은 돌려받았고 아무리 경제가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믿고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며 “상대를 믿지 못하면 제일 힘든 사람은 상대가 아닌 믿지 못하는 당사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동짬뽕의 단골손님이라는 B씨는“이곳 교동짬뽕은 항상 사랑이 넘치는 가게이며 처음 이집에서 짬뽕을 먹었을 때는 국물 맛이 진하고 맛있다, 정도이지만 두번째로 먹으면 정말 맛있다, 세번째로 먹으면 중독이 된다,”며 “면을 다 먹고 나면 밥을 말아 먹어야 제대로 된 짬뽕 맛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밥은 사장님의 화끈한 성격으로 무료이며 밥솥에서 배부를 때 까지 갖다먹어도 된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교동짬뽕은 맛집블로그에서 매긴 순위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며 원래 교동짬뽕은 강릉의 짬뽕 맛집으로 유명한 교동반점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며 그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경남창녕군 남지읍 중앙로에 위치한 교동짬뽕은 최고급밀가루와 100% 국내산 태양초 고춧가루만을 사용하며 직접 농사지은 우포늪 일등 쌀로 지은 밥은 무료로 제공하며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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