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센터, 백 오더 원인 몰라…차주들 불만 고조

부품이 없어 수리못해 두달째 주차장만 지키고 있는 푸조자동차.

(기동취재팀=배동수 기자) BMW 자동차의 연이은 화재 사고에 이어 수입자동차 차주들의 불만이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고급 수입차인 마세라티 차주는 A/S와 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 딜러를 폭행했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마세라티 차주는 “오죽하면 때렸겠냐”고 얘기해 논란이 이렀다.

서울중앙지법은 배출가스 인증 서류를 위조하고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차를 수입한 혐의로 BMW코리아를 1심에서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불구속 기소된 임직원 중 일부는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라  인천에 사는 푸조 자동차 차주 A씨는 “지난해 11월14일 온도계이지가 올라가 푸조 A/S센터를 방문하여 점검결과 냉각장치 이상으로 해당관련 수리를 요청하니 부품이 없어 수리가 불가능 하고 부품을 주문하면 15일 정도 소요된다고 했으나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부품이 없어 수리를 못하고 있다.”며 하소연을 했다.

또한 푸조 자동차 차주 A씨는 “차는 부품이 없어 수리도 못했는데 수리 하면 되돌려 준다며 점검비를 요구해 점검비 지불했다.”고 말했다.

이에 푸조 자동차 차주 A씨가 방문한 푸조자동차 A/S센터 관계자는“본사에 여러 차례 주문을 했지만 백 오더가 되고 있고 원인은 알 수 없다,”며 “1월말이 되어야 언제쯤 부품이 올수 있는지 알 수 있다.”하여 본사 연락처를 묻자“본사 연락처를 모른다”고 답변을 했다.

한편 수입차량 전문 수리기사 B씨는 “수입차량 부품이 비싼 것도 문제지만 부품을 구하지 못해 수리를 못 하는 차량이 많다.”며 “특히 푸조자동차의 부품은 구하기도 어렵고 푸조 지정정비업체에 비해 일반정비업체에 납품가격이 비싸서 수리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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