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위험시설물

(서울=양정호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설 연휴를 맞아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이달 17일(목)부터 25일(금)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및 노후화로 인해 붕괴위험이 높은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급경사지관리대상 16개소, 대형공사장 7개소, 최근 2개월간 착공신고를 한 현장 중 굴토공사장 2개소이다. 

공무원과 외부전문가(기술사)가 현장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중·소형공사장 41개소는 외부전문가(건축사)가 단독으로 점검한다.

점검 후 안전관리가 미흡한 현장이나 위험시설물은 조속히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붕괴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현장은 응급 보수·보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14일(월)부터 25일(금)까지 도매시장, 백화점, 병원 등 다중이용 시설 17개소와 LPG공급 및 고압가스판매 5개소, 도시가스 정압기 39개소의 가스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공중화장실 15개소와 민간개방화장실 35개소, 총 50개소의 시설 및 청결상태도 점검해 연휴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위생편의와 복지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강남시장, 남성사계시장, 노량진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16개소에도 공무원과 시장관리자 및 상인회가 나서 소화기 비치상태, 적치물 점검 등을 체크하고 화재에 대비한다.

아울러 구는 명절에 앞서 설 성수식품 제조 및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 및 유통제품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공무원으로 편성된 점검반이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1차 점검하고, 22일(화)부터 28일(월)까지는 구 자체적으로 2차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각종 분야의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위험시설 및 화재, 위생 등을 미리 살피고 철저히 점검해 구민들의 크고 작은 생활 속 불편들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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