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오정해, 테너 이상철 특별출연

(수원=현재용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이 오는 18일 대극장에서 신년공연 ‘동행’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악인 오정해가 진행을 맡으며, 경기도립예술단이 모두 출연하는 스페셜 갈라가 펼쳐질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우리 삶의 예술’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2019년을 시작한 바 있다. 무엇보다 경기도민의 삶에 깊숙이 녹아들어 예술로서 도민과 함께 걸어가겠다는 전당의 의지가 담긴 공연 ‘동행’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먼저 경기도립예술단이 총출동하는 스페셜 무대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먼저 경기도립무용단이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무용 ‘태평무’로 오프닝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경기도립극단의 ‘SING! SING! SING!(씽! 씽! 씽!)’ 하이라이트, 경기도립국악단의 경기민요와 흥겨운 사물놀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여기에 경기팝스앙상블의 ‘Uptown Funk(업타운 펑크)’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엔딩 무대 역시 경기도립무용단이 맡는다. 역동적인 ‘오고무’ 공연으로 ‘동행’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또한 폭발적인 성량과 탁월한 음악성으로 주목받는 테너 이상철이 ‘지금 이 순간’을 들려주고, ‘서편제’의 소리꾼으로 심금을 울렸던 국악인 오정해가 경기팝스앙상블, 경기도립국악단과 함께 ‘배 띄워라’, ‘홀로 아리랑’을 열창하며 흥겨운 공연을 절정으로 이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해 시설정비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약 8개월간 휴관한 후, 공사를 무사히 마치고 재개관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당 소속 경기도립예술단은 매년 기획공연, 초청공연, 순회공연 등 다양한 기획력을 선보이며 도민들을 만나왔다. 전당 관계자는 “경기도립예술단이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무대와 웅장한 소리로 신년을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로 완성하는 새로운 경기가 시작되는 자리에 함께해 격려와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도민들을 위해 전석 초대(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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