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김태현 기자) 김근기 자유한국당 전 용인시정 당협위원장 등 당원들이 지난 1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태 조직강화특위 위원장은 물러나야 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최근 진행된 자유한국당의 지역위원장 공모결과 송파병 지역에서 탈락한 인사를 지역 연고도 없는 지역에 조직위원장으로 내려보낸 것은 개탄스런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근기 전 당협위원장은"김용태 조강특위 위운장은 자신의 정파적 이익을 보수에 이익으로 포장한 가면을 쓴 인물"이라며 "자리에서 물려나야 한다는"입장를 밝혔다.

이어 당원들은 또 ▲조직위원장의 교체배경, 심사기준 등을 육하원칙에 의해 공개하라 ▲지역인사를 배제한 낙하산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빠른 시일 내에 유능한 지역일꾼으로 재공모하라 ▲계속 당의 화합을 저해한다면 집단탈당도 불사하고 끝까지 투쟁한다는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15일 김범수 위원장을 포함한 59개 지역구의 조직위원장을 새로 임명한 가운데 지난 10일 중앙당에서 진행된 서울송파구 공개오디션에서 김성용위원장과 맞붙어 탈락한 김범수 전 여의도연구소 이사를 용인시(정) 지역 조직위원장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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