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액 관내 저소득가구 지원

(서울=양정호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21일(월)부터 2월 15일(금)까지 중·고생 교복 나눔 장터의 중고 교복과 학생용품을 수집한다고 밝혔다.

2007년 처음 실시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나눔 장터는 저렴한 가격에 교복 및 학생용품 등을 구입·교환할 수 있어 관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교복 이외에도 교과서·참고서·체육복 등 기부할 물품들을 동주민센터, 자원봉사센터, 종합사회복지관, 구청 자치행정과로 가져오면 된다. 

수거된 물품들은 상태가 양호한 것들로만 선별해 세탁과 다림질 작업을 거쳐 품목별로 보관한다.

최종 검수를 마친 물품들은 2월 20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중·고생 교복 나눔 장터에서 판매 및 교환하게 된다.

교복은 한 벌에 1,000원~2,000원, 교과서와 참고서는 1권당 500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하며, 판매수익금은 동작복지재단에 전액기탁 할 예정이다. 

지난해 1,080명이 방문했으며 교복 1,882개와 학생용품 1,520개를 판매한 수익금 총 2,587천원으로 관내 저소득 가구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자원봉사센터(☎824-0019) 또는 자치행정과(☎820-955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신학기를 앞두고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이들 스스로 나눔과 기부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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