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남정생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유현근)는 16일 2층 소회의실에서 관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건양대학교 부여병원과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e-triage)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난 현장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경우, 기존 종이 트리아지(부상자 분류) 대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환자분류-중증도 LED표시-실시간 환자정보 모니터링 및 구급대원 피드백 등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환자의 처치 및 이송하기 위해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이송환자 임상적 추정 진단명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 웹에 입력 ▲사상자 발생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협약병원 등으로 환자 이송 ▲의료 관련 자료 공유에 관한 사항 등이다.

구미정 구급팀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IoT 기술을 활용하게 되어 복잡하고 다양한 재난에서 환자 생존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병원과 상호협력 체제를 정착시켜 부여군민에게 향상된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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