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지역 고려화문석·알미골·더리미집 3곳

(인천=이진희 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선국)은 1월 16일 인천 강화지역 백년가게 3곳 ‘고려화문석·알미골·더리미집을 방문해 현판식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인천중기청장이 직접 현판을 제막해 백년가게 선정업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음식점이나 도·소매업에서 30년 이상 지속가능 경영을 하는 소상인을 발굴해 백년가게로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공모델을 확산해 나가는 사업이다.

당일 현판식을 진행한 고려화문석(대표 이경옥)·알미골(대표 박영애)·더리미집(대표 한현숙)은 인천 강화군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화문석을 운영하고 있는 이경옥 대표는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강화화문석의 맥을 잇고 있고, 화문석 원 재료인 왕골의 재배 및 생산자와 협업을 통해 생산에서 제조·판매까지 하고 있다.

알미골을 운영하고 있는 박영애 대표는 창업 후 한자리에서 30년 동안 동일상호로 운영하고 있고, 강화도의 특산물인 사자발 약쑥을 더한 사자발 영양 돌솥밥 등 강화 토박이의 정성을 담은 향토음식을 만들고 있다.

더리미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현숙 대표는 강화갯벌을 막아서 만든 어장에서 각종 어류의 치어를 먹고 자란 강화 갯벌 장어만을 취급하는 한편, 직접 담근 고추장에 20여 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특제 양념장을 사용하고 있다.

박선국 청장은 “역사의 도시 강화에서 더 많은 백년가게가 선정되어, 자영업자의 희망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백년가게를 추가 선정해 나갈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는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금융지원,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 참여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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