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광수 기자) 계양구의회(의장 윤환)는 최근 예천군의회 등 지방의회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자치도시위원회 소속 의원 4명과 수행공무원 2명이 지난 10일 호주와 뉴질랜드로 해외출장을 강행한 뒤 이틀 뒤 조기 귀국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차후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첫 방문지인 호주 시드니의회의 방문일정을 마친 후 국내 여론 악화에 따른 의원들의 심리적 압박 등으로 향후 공식일정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조기 귀국하였고, 지난 16일자로 이에 따른 해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하였다.

윤환 의장은 “2019년 계양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의원 해외연수로 인하여 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구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계양구의회가 보다 성숙된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하며, “차후 공무국외여행 관련 심의기준, 정보공개 확대, 환수 조치 강화 등 행정안전부 규정을 준수하여 제도개선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