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발생 사전 차단…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양주=이명래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하절기 모기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오는 2월까지 모기유충구제 특별 방역소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모기가 추위를 피해 대형건물의 지하실, 정화조, 집수정 등에 서식하며 산란하는 등 한정된 공간에서 월동하는 특성을 이용, 집중방역을 실시해 모기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다. 

특히, 모기 1마리가 평균 4~5회에 걸쳐 5백여개의 알을 산란하는 것을 감안하면 겨울철 모기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모기 500여마리를 퇴치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등 모기 개체수 감소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에, 시는 보건소 내 특별 유충구제전담반을 편성,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의 지하실, 정화조, 집수정 등 50여 곳에 대해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하고 약품 배부 등을 통해 방제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모기로 인한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박멸을 위한 선제적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께서도 모기가 활동할 수 있는 지하실, 정화조 등의 관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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