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억 투입, 총 30개 사업 2,389명 일자리 제공

(서산=이남원 기자) 서산시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72억을 투입, 총 30개사업 2,389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58억원, 2,154명)에 비해 예산은 14억원(24%), 참여자 수는 235명(11%)이 늘어난 것이다.

유형별로는 공익활동형 1,987명, 시장형 204명, 인력파견형 110명 등이며 올해 신설된 사회서비스형에도 88명의 일자리가 새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돌봄시설이나 취약계층 지원시설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노인인력을 활용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로, 시에서는 공동육아나눔터와 보육시설에 88명을 신규 배치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가족친화적인 돌봄환경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령사회에 발맞춘 노-노케어와 경로당 도우미 등 공익형 사업에도 147명을 추가배치하고, 아파트 실버택배업, 생활 목공예사업, 수세미 공동 작업 등 경쟁력 있는 시장형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양질의 노인일자리는 소득·건강 증대, 고독감 완화 등 노인 종합복지의 성격이 강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 일하는 기쁨 속에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예산을 추가 확보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노인일자리 사업은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서산시니어클럽, 서산문화원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유형별로 참여자 안전교육을 실시 후 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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