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 확대 추진

(경북=김시환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19년도 공무원이 아닌 장애인 근로자 채용을 대폭 늘리고 장애인 처우개선에 앞장서겠다고 한다. 

‘따뜻한 경북교육’의 진정한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장애인 근로자 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우선 기존에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의무고용기관을 지정·운영하여 지난 해 17명이던 채용인원을 4배가 넘는 70명으로 늘려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들의 급여체계도 개선하여 좀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난 해에는 기본급에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맞춤형복지비를 지급하였지만, 올해부터는 근속수당, 교통보조비, 정기상여금,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등 수당 5종을 추가로 지급하여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을 채용하는 기관(학교)에는 인건비는 물론이고 고용지원금도 함께 지급한다. 고용지원금은 중증장애인 고용 시 100만원, 경증장애인 고용 시 50만원을 지원하여 장애인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경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하여 채용기관과 장애인 근로자 상호간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6일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확대 시행에 따라 소속 기관 및 학교 담당자 9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설명회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경북지사)에서도 참여하여 장애인 근로자의 채용절차 및 취업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등 장애인 채용을 적극 독려하였다. 

도교육청은 올 해 이 같은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3.4%로 상향하여 달성하고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획기적으로 경감하여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함은 물론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상수 학교지원과장은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진정으로 실현해 나가겠다. 장애인 고용은 우리 사회, 우리 교육청에서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인 만큼 누구보다 앞장서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