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체계 구축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대한 종합감시체계 운영 강화
다각적 친환경 방역·방제 감염병예방 안전한 구미
"감염병 Free" 취약계층 찾아가는 무료 방역서비스 확대
생물테러 대비·대응 유관기관 공조 대응체계 강화
예방접종률 향상으로 질병의 선제적 예방관리

 

(구미=임성찬 기자)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018년 감염병관리 성과에 힘입어 새해에도 시민건강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감염병 예방사업 추진에 매진한다.

이에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체계 구축,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대한 종합감시체계운영, 다각적 친환경 방역·방제 추세에 따른 구문초 식재와 포충기 확대 설치, 생물테러 대비·대응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대응체계 강화,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방역서비스 확대 시행, 국가필수예방접종 및 어르신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접종에 대한 적극적 홍보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 구축 완료

구미보건소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국내유입·확산으로 방역체계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위기관리의 신종감염병 예방 관리시스템을 정비하였다.

신종감염병에 대해 보다 효과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위한 방역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감염병 위기 시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대응체계와 한층 강화된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하였으며, 2018년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감염병위기경보가 주의단계로 격상되어 조기에 인지, 즉각 대응하여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 하였다.

또한, 보건소 내 개인보호구 및 항바이러스제, 손소독제, 살균소독제 등 의료자원 비축·관리와 지역거점병원의 신종감염병 대비 의료자원 확보 및 격리시설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하였다.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대한 종합감시체계 운영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상승으로 감염병이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 해외유입, 학교급식 전면적 보급, 외식인구의 증가 등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오염된 식품섭취에 대한 집단 설사환자 발생이 증가하여 폭넓은 관리가 필요, 보건소에서는 집단환자 발생 대비 신속보고 및 대응 업무체계 유지와 연중 일일감시체계를 운영하였다.

특히, 하절기와 명절연휴, 평일, 공휴일까지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였으며 동남아시아 등 수인성 식품매개질환(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유행지역 해외입국자에 대한 추적조사 또한 즉시 실시하였으며,  7개교 집단설사환자 발생으로 즉시 역학조사로 원인병원체와 감염원을 규명하여 지역사회 전파경로 차단 및 확산방지에 기여,  2018년 정부합동평가 결과 감염병 역학조사 완성도, 입국자 추적율, 신고준수율 3개 분야에서 경상북도 1위를 차지하였다.

■ 다각적 친환경 방제 실시로 감염병에서 안전한 구미

다목적 방역차량 사용으로 쾌적한 구미 환경조성을 위하여 취약지역 및 민원발생지역 등에 사계절 맞춤형 친환경 방역소독을 실시하였으며, 송정, 형곡 복개천 일대 깔다구, 하루살이 등의 해충이 집단으로 군무하여 민원발생이 많은 복개천 5개 지점에 2018년 첫 시범사업으로 보건소 자체 제작한 지속적 해충유충구제 약품투입기를 설치하여 민원발생 감소와  유충방제에 큰 효과를 보았다.

또한, 겨울철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해빙기는 해충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해충박멸의 최적기로 웅덩이, 정화조, 부패탱크, 집수정 등 70여 개소에 유충구제 약품을 투입하였으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립공원, 도심공원, 이계천 등에 모기를 유인 퇴치하는 포충기 47대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2017년 개장한 구미낙동강 체육공원 캠핑장 내 6대를 추가 설치하여 다각적인 친환경 방역사업을 통해 매개감염병에서 안전한 구미를 만들었다.

 

■ 방충식물 “구문초”식재와 분양으로 쾌적한 환경조성 기여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공원과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에 구문초 식재와 분양으로 친환경 방역사업을 펼쳤다.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금오산올레길 및 공원 등에 식재하였으며, 모기매개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들이 생활하는 노인요양시설과 임산부, 취약계층에 분양하였다.

구문초는 ‘로즈제라늄’이라는 허브과의 식물로 잎과 줄기에서 해충이 싫어하는 장미향을 발산하여 모기가 반경 2m내에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경관 개선 효과도 크다.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인체에 해가 없는 구문초 식재와 분양으로 감염병 예방 및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였다.

■ "감염병 Free"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방역서비스 제공

"감염병 Free"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방역서비스 제공 사업은 2인 1조로 구성된 방역단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132가구와 노인요양시설,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센터를 직접방문 실내, 실외, 화장실 등 방역소독과 구문초(방충식물) 식재, 방역약품 제공(바퀴벌레 약품, 진드기기피제), 방역 시 사회·경제·보건의료 상담으로 위기가구 2가구를 발굴 봉사단체와 연계 주거환경개선 등 필요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감염병예방 및 삶의 질 향상에 변화를 주었다.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회

■ 2018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

구미시보건소는 구미경찰서, 경북119특수구조단, 구미소방서, 120연대, 구미대학교 국방화학과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육상경기장에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들어있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설정” 신고 접수 및 상황전파, 현장보존, 주변통제, 생물테러에 대한 신속한 현장점검, 피해자 파악, 환자격리, 이송 및 역학조사 등 단계별 훈련으로 전개하였다.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하는 불순분자들의 생물테러와 이로 인한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대응체계를 강화함으로 유사시 위기 능력 배양 및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전국 시·군·구 보건소 대상으로 하는 ‘2018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대회’에서 장비점검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 예방접종률 향상으로 질병의 선제적 예방관리

질병의 선제적 예방관리로 접종 안내 SMS 발송, 전화 안내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 포스터, 아파트 안내방송, 대형전광판 홍보문구 송출, 언론 등을 통한 홍보로 예방접종률이 향상되다.

BCG 등 17종의 국가필수예방접종은 122,715건 실시하였으며 특히,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자궁경부암) 및 만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각 90.1%, 93.8%의 높은 실적을 달성하였다.

또한, 어린이 무료 인플루엔자 지원 대상이 생후 59개월에서 12세로 확대되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학생 등이 포함돼 인플루엔자 감염 및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하였다.

구미시는 2019년 감염병 조기감지 및 신속대응, 위험요인 사전예방, 관리조직 및 시스템 강화,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맞춤형 방역서비스 확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 확대 등 시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목표로 감염병 예방사업을 추진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변화되고 더 행복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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