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만 지난해 연간 수출 물량 초과
동남아 시장 공략 지속적인 노력 결과

(포항=이용준 기자) 포항시는 기계·죽장면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 13톤이 25일 인도네시아 수출 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에 매진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 1월에만 26톤의 수출 실적을 올려 지난해 연간 수출 물량 25톤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었다.

죽장·기계 지역 사과는 저장성과 상품성이 뛰어나 동남아 현지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연계하여 사과 가공식품인 사과즙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 유망 수출품목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내수시장의 안정과 농가 소득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아 FTA 등 개방농정 시대를 맞아 포항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포항시는 해외 홍보판촉, 바이어 상담회 등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수출지원, 농업인 교육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자생력 및 해외판로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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