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장애인복지·공통주택·생태환경·교통 분야

(안산=남기경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가 25일 의회 제2상임위실에서 ‘2019년도 의원 연구단체 등록 심사위원회’를 열어 올해 연구활동을 벌일 의원연구단체 5개 팀의 등록을 의결했다. 

이날 심사위원회에는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 규칙’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회의는 사전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과 △우리는 모두 꽃이다 △현문답(현장에 문제도 답도 있다) △대송단지 의원 연구회 △사통팔달 안산을 위한 연구모임 등 5개 팀의 연구책임 의원들이 연구 활동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이 이에 대해 심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김태희, 이경애, 이기환, 김동수 의원이 함께 한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은 지역 아동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것을 연구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우리는 모두 꽃이다’ 팀은 장애인의 다양한 사례에 맞는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 발굴과 장애인 가족의 스트레스 해소 방안 마련 등을 연구 주제로 밝혔으며, 정종길, 현옥순, 유재수, 이진분 의원 등 4명이 연구 작업을 벌인다. 

공동주택 입주민 간의 분쟁 해소 방안을 연구 목적으로 한 ‘현문답’ 팀에는 박태순, 주미희, 김진숙 의원이 참여했으며, 대송습지 보존을 통한 대송단지의 생태적 활용방안을 연구 주제로 내세운 ‘대송단지 의원 연구회’는 나정숙, 송바우나, 박은경 의원이 팀원으로 활동한다. 

윤석진, 김정택, 강광주, 윤태천 의원으로 구성을 마친 ‘사통팔달 안산을 위한 연구모임’은 지역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고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활동의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심사위원회 위원들은 연구단체의 연구책임 의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각 팀의 연구 주제가 의원연구단체 구성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 신청한 5개 팀 모두를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심사위원회 위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한 송바우나 의회운영위원장은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5개 연구단체가 연구활동을 벌이게 됐다”면서 “연구 주제가 다양하고 참여 의원도 다수인만큼 각 팀이 연구 활동에 내실을 기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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