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진희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28일 인천 지역 미혼모, 미혼부 시설에 설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와 병원의 매칭펀드로 조성된 기금의 일부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는 방식으로 이번 선물 전달을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모니카의 집, 스텔라의 집, 자모원, 세움누리의집, 빈첸시아의집, 아담채, 사베리오의집 등 관내 미혼모·부 지원 시설 7개소 60세대에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비한 명절 선물은 쌀, 김, 라면, 주방용품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사회적기업인 ‘노동살림’의 제품을 구매해 일석이조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병원장실을 방문한 각 시설의 대표들은 “경제 불황으로 기업들의 후원이 끊겨 명절 분위기 조차 내기 어려웠는데 가천대 길병원이 따뜻한 정성을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은 “미혼모와 미혼부들이 아이들과 함께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출산한 산모를 돌봐주는 중요한 기관, 시설들에 병원 직원들의 정성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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