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브런과 학교 놀이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

(광주=이성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 사업에 관내 초등학교 2곳을 공개 모집한다. 공고는 2월1일에 게시되며 접수는 2월11일부터 받는다. 

시교육청은 28일 시교육청 2층 교육감실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지부장 유혜영)와 학교 놀이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해 온 학교 놀이환경 개선사업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광주시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2개교를 선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6년부터 ‘놀이환경 개선사업’을 전국 16개 초등학교에서 추진해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광주교육청도 2018년 학생중심 공간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관내 초·중·고교 10개교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했으며 2019년에는 이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28일 협약을 계기로 시교육청은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학교 공간 혁신에 대한 요구를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게 됐고,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위한 기회를 갖게 됐다. 

광주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동의 놀 권리 보장에 대한 환경적 기반을 조성하고 놀이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하우가 풍부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돼 학교와 교육청의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 공간혁신 사업과 함께 놀이환경 개선사업 대상 학교를 2월에 별도로 공모하고 놀이 시간 확보 및 교육과정 반영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대상학교의 선정 및 아동 참여형 워크숍, 설계, 시공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