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남정생 기자) 논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최근 추운 날씨에도 산행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무리한 등산으로 인한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 산행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겨울산은 고도에 따라 체감온도가 급격히 변화하고 결빙으로 인한 낙상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체온유지를 위한 방한복, 아이젠과 스틱 등 겨울철 산악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산악사고 발생 시 위치파악이 용이하도록 대둔산 및 천호산 주요 등산로에 산악위치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구급약품이 비치되어 있는 구급함 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119로 신고하면 비밀번호를 안내받아 구급함을 개방할 수 있다.

논산소방서 관계자는 “짙은 안개, 눈보라 및 낯선 지역에서 자주 일어나는 링반데룽(ringwanderung : 방향감각을 잃고 한 지점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맴도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해진 등산로만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