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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영양군, 행정은 생활이다
도민일보 | 승인 2019.01.29 17:05
영양군청 기획예산과 우태우

2019년 영양군 민선 7기가 지난 6개월을 지나 새해 출발을 알렸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019년 시정연설과 신년사를 통해 군민중심의 생활밀착형 행정을 공언하였다. 이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생활밀착형 SOC 사업 추진과도 궤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현대 행정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접근하는 서비스의 범위와 종류가 다양해졌으며 그 파급력도 날로 커지고 있다. 행정의 필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를 공급해야 하는 집행기관의 입장에서는 다양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 공급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고객인 군민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선별적, 차등적인 서비스 공급을 해야 하는 상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 버렸다. 하지만 이런 흐름에도 행정의 트렌드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조직이 가지는 변화는 공공이라는 이름에 갇혀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수요 예측보다는 공급을 우선하기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빠른 변화에 정작 행정 안에 갇힌 주체들은 관성에 갇혀 그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빠른 흐름의 변화만큼이나 그 흐름에 맞춰 한 발짝 앞장서 준비하는 행정이 절실히 필요함에도 말이다. 이를 위해선 기존의 틀을 깨뜨려야 한 단계 앞선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가진 상식과 관점이 관성에 길들여 늘 하는 서비스 공급이 아니라, 어떤 서비스가 진정으로 필요하여 수혜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면 그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즉, 서비스 공급이 당연함이 아닌 적재적소의 맞춤형 서비스라는 차이점을 말이다. 이제 행정은 생활이다. 일상에 살고 있는 군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생활형 서비스가 요구되는 현장, 삶의 터전이 행정이 있어야 할 곳이다.  2019년 민선 7기 영양군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생활에 뿌릴 행정 씨앗은 고객인 군민들이 필요해서 사고 싶고 필요로 하는 행정이어야 한다. 그래서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은 중요하다. 공급만 하는 행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행정의 존재는 그 서비스를 받는 이들의 만족과 지속성이 있어야만 그 존재 가치를 지니게 된다. 군민들과 호흡하고 곁에 있는 생활 행정의 실현, 그것이 민선 7기 성공과 직결된다. 

2019년에는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목욕바우처제, 군정 알리미 시스템 구축, 장보따리 배달제 등 많은 생활정책들이 시행된다. 거대한 담론을 바탕으로 진행되던 규모가 큰 정책이 아니라, 작지만 알차고 실용적인 정책들을 선보이게 된다. 이들이 성공하려면 정책에 대한 지금까지의 틀을 가감이 깨고 관점을 바꾸어야 한다. 틀을 깨고 우리의 생각을 바꾸면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하나씩 나타나고 또 다른 것을 생각하고 구현할 수 있다. 추운 겨울 버스정거장에 추위를 막기 위해 설치한 비닐 천막에 만족해하는 어르신의 웃음에서 군민의 삶 가까이 작지만 세심한 행정 손길이 있다면 행복영양의 성공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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