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임성찬 기자) 구미시의회(의장 김태근)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춘남)에서는 제228회 임시회 기간중인 1월 29일(화) 칠곡군 지천면 소재 대구경북영어마을을 방문하여 구미시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지원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영진전문대 칠곡캠퍼스 내에 121,977㎡ 규모로 조성된 대구경북영어마을은 2007년 10월 개원하여 62개의 다양한 체험학습 시설과 우수한 원어민 교사를 통해 효과적인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미시와는 2008년 3월 초등학생 영어체험교육사업 협약을 체결하여 현재까지 구미시 관내 초등학생 18,000여명의 영어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방문한 의원들은 먼저 관계관으로부터 영어마을 운영현황과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영어마을 내 체험학습장과 심화학습장, 야외학습장, 기숙사 등 주요시설과 영어교육 현장을 견학하며 영어체험학습의 개선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기획행정위원들은 영어체험마을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양성과 지역교육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해외 어학연수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체험학습 대상 선발 과정에서 이러한 교육 기회를 다양한 학생들이 차별 없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홍보와 내실있는 운영을 부탁하였으며 특히, 영어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장방문시 체험학습에 참여중이던 구미 관내 초등학생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다양한 체험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생겼다”며 영어마을 활동에 대한 큰 호응을 보였다.

김춘남 기획행정위원장은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영어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내 교육격차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매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과 구미대학교를 통해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에도 경상북도와 함께 5억2천여만원 규모로 1,700여명의 영어체험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