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방용환 기자)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이 기해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제18회 성남시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6일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1시부터 무용, 경기민요 등의 전통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공중 줄타기,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6호 오리뜰농악 공연, 떡메치기, 연날리기(선착순 500개 무료 배부), 새끼줄 꼬기, 가훈 써받기, 신년운수보기, 화전 부치기, 전통차 시음, 전통민속놀이 체험, 전통악기 체험, 제기 만들기’ 등의 시민 참여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민속놀이 대항 투호 , 윷놀이, 제기차기와 소원지 쓰기, 부럼깨기 체험, 마지막으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부럼 박 깨기’등의 민속행사도 마련된다.

김대진 원장은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설, 추석과 함께 비중이 큰 명절로 ‘정월이 좋아야 일 년 열두 달이 좋다’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온 국민이 함께해 온 명절이다. 설날만큼 비중이 큰 날로 정월세시풍속의 전통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풍년을 기원하고 액(厄)을 떨쳐내고 복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