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특화어촌 개발 주민역량강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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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강만의 수려한 바다경관을 자랑하는 남해군 이동면 원천마을(이장 이은숙)이 ‘어촌특화 역량강화 교육’ 대상마을로 선정됐다.

군은 지역 주민의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어촌 발전을 도모하고자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어촌특화 역량강화 교육’ 대상마을 공모에 남해군 원천마을이 선정돼 국비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원천마을은 농어촌공사의 지역개발전문가가 배치돼 올해 말까지 주민역량강화 교육이 실시되며 마을단위종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마을자원 발굴, 마을가꾸기 등 주민 주도의 공동 사업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각도의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원천마을은 지난 2월부터 3월 말까지 실시된 이번 공모에 참여했으며 지난 달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마을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원천마을의 이번 교육 대상 선정은 지역개발 사업의 주체인 어촌 주민의 역량 강화와 특화된 어촌마을 발전계획 수립 여건을 조성하고 관광산업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공모에는 전국 25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최종 선정된 전국 10개 마을 중 경남도내에는 남해 원천마을을 비롯해 거제 계도마을, 통영 중부·서부마을 등 3개 마을이 선정됐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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