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 현장지휘팀장 김성일

공직자들의 도덕성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떠오르시나요?

뇌물은 누구나 은밀하게 주고받지만, 한밤중에 주고 받은 것도 아침이면 드러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목민’의 근본은 청렴입니다. 

목민심서는 고을의 수령인 목민관(공무원)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임이 막중한 자리이기 때문에 자기 만족이나 명예, 출세를 탐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지요 권력을 탐하지 않고 백성을 위하는 마음가짐이 올바른 목민관(공무원)이 되는 첫걸음입니다.

목민관이 청렴하지 않으면 도둑과 다름없다 뇌물은 당연히 받아선 안 되고, 자신의 생일에 아전들이 바치는 생일상, 선물도 단호히 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째, 사사로운 청탁은 들어줘서는 안 된다.

둘째, 눈 앞에 이익에 유혹되어서도 안 된다.

셋째, 위세에 굴복해서도 안 되는 것이 공직자의 덕목이듯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은 외침(外侵)이 아니라, 공직자의 부정부패로 민심이 돌아서는 것이다.

늘 보면 지체와 문벌이 화려하고 재주와 덕망이 가득한 사람이 돈을 받아 관직을 박탈당하고 감옥에 가며 명예를 일어 버리는 일이 허다함을 강조하고 있다. 지혜가 높고 사려가 깊은 사람은 욕심이 크므로 청렴한 관리가 되고, 지혜가 짧고 사려가 얕은 사람은 욕심이 적으므로 탐욕한 관리가 된다 하였다.

환하게 하늘이 알고, 귀신이 알고, 받은 내가 알고, 주는 사람이 알고 있나니 너 스스로 아끼지 않더라도 내 마음의 신명까지 속일수 있겠는가? 

예로부터 무릇 지혜가 깊은 선비는 청렴으로써 교훈을 삼고 탐욕으로써 경계를 삼지 않은 자가 없었다 한다.

목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청렴하고 능력있는 목민관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다보면 훌륭한 공직자로써의 덕목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