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학부모·교직원·학생 13명 위촉

(전남=조승원 기자) 주민직선 3기 전라남도교육감의 공약이행 상황을 점검할 도민·학부모·교직원·학생 평가단이 출범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도교육청 5층 상황실에서 ‘주민직선 3기 전라남도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13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도민 4명, 학부모 4명, 교직원 4명, 학생 1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이날 위촉식 이후  교육감 공약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공약이행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벌인다. 구체적으로는 △ 공약사항 이행계획 관리 △ 공약사항 추진실적 평가 △ 공약사업 중 여건 변화에 따른 수정·보완·변경 사항 심의 및 건의 △ 공약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건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전남교육의 실질적 수요자인 전라남도민, 학부모, 교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해 평가단을 구성했으며,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도교육청 직원은 참여를 제한했다.

특히, 이번 주민직선 3기부터는 전남교육행정 최고의 수요자인 학생(남악고 학생회장)을 평가단에 참여토록 했는데,  이는 학생 입장에서 공약이 실현되는 정도를 평가하고 그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평가단 여러분이 매의 눈으로 공약 이행 정도를 평가해 주셔야 제가 잘 할 수 있다.”며 “온정주의를 버리고 철저하게 현장 중심, 교실 중심, 학생 중심으로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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